Surprise Me!

[NocutView] 당청 국정원, 사이버테러방지법 입법 다걸기

2019-11-04 0 Dailymotion

박근혜 대통령이 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사이버테러방지법의 국회 처리를 강조하자 국가정보원이 최근 북한에 의해 이뤄진 사이버 공격 사례를 언론에 공개하고 새누리당도 거들고 나서는 등 당정청이 일제히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를 위한 다걸기에 나섰다.<br /><br />야당은 '국정원이 숙원사업인 테러방지법 처리에 성공하자 이 번에는 사이버테러방지법 입법에 나선 것'으로 "너무나 뻔한 여론몰이"라고 평가절하했다. <br /><br />##국정원 유례없이 사이버대책회의 개최 사실 공개##<br /><br />국정원은 8일 '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'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유례없이 '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' 개최 사실을 사전에 알리는가 하면 회의 관련 영상자료까지 제공하기도 했다. <br /><br />국정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은 "북한이 지난 2월말부터 3월초 사이에 주요 인사들에게 스마트폰으로 유인 문자메시지를 보내 악성코드를 심는 방식으로 정부 주요 인사 수십명의 스마트폰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"는 것이다.<br /><br />국정원은 "정부 합동으로 감염 스마트폰에 대한 악성코드 분석과 해킹 경로 추적에 나선 결과 공격대상 스마트폰 중 20% 가까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특히 해킹된 스마트폰에서 전화번호 등이 유출돼 또다른 2차 피해가 우려된다"고 밝혔다.<br /><br />국정원은 스마트폰 해킹 대상이 된 인사들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. <br /><br />금융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도 감지됐다고 국정원은 밝혔다.<br /><br />지난달 북한 해킹조직이 우리 국민 2천만명 이상이 인터넷뱅킹ㆍ인터넷 카드 결제 때 사용하는 보안소프트웨어 제작업체 내부 전산망에 침투해 전산망을 장악한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.<br /><br />또 국내 대부분 금융기관에 인터넷뱅킹용 보안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다른 업체의 전자인증서(코드 서명)도 지난달 북한에 의해 해킹된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밝혔다.<br /><br />북한은 또 지난 1~2월에는 2개 지방의 철도운영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싱 메일을 보내 직원들의 메일 계정과 패스워드 탈취를 시도했다고 국정원은 공개했다. <br /><br />철도교통관제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테러 준비였을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다.<br /><br />##북한의 소행인지는 명확한 증거 제시 안해 ##<br /><br />이날 국정원이 공개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는 모두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.<br /><br />국정원은 그러나 이같은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.<br /><br />국정원은 이날 3차장 주재로 국무조정실, 미래부, 금융위, 국방부 등 14개 부처 국실장이 참석하는 긴급 '국가사이버안전 대책회의'를 열기도 했다.<br /><br />국정원이 사이버안전 대책회의 사실을 사전에 언론에 알린 것도 이례적이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를 직접 언론에 공개한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.<br /><br />왜 그랬을까?

Buy Now on CodeCanyon